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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완도 청정해역 보전 '잘피' 이식 추진

등록 2016.05.09 11:06:02수정 2016.12.28 17: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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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의 청정해역을 보전하기 위해 바닷속 여러해살이 풀인 '잘피' 이식이 추진되고 있다.

 9일 완도군에 따르면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공동으로 최근 완도군 신지면 동고 지선에서 바다식목일 기념행사의 하나로 잘피 이식 행사를 가졌다.

 바다식목일은 바다 속 생태계 보전을 위해 바다숲을 조성할 목적으로 매년 5월10일 개최하는 국가기념일이다.

 이번 행사에는 사단법인 바다녹화운동본부 회원과 지역주민, 학생 등 200여명이 참여해 잘피 1200 그루(1㏊)를 이식했다.

 잘피는 바닷물 속에서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는 여러해살이 풀로 지구 온난화 원인인 이산화탄소를 흡수한다. 또 광합성 작용으로 해양생물 호흡에 필요한 산소를 생산해 건강한 연안생태계를 유지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관계자는 "바다숲의 중요성을 알리는 잘피 이식행사를 대한민국 청정바다 수도 완도에서 갖게 돼 의미가 크다"며 "청정해역 보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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