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국제뉴스) 조판철 기자 =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는 지난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이하여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 해역에서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유넵한국위원회(UNEP National Committee of Korea)와 함께 '서해바다 녹화 잘피심기 행사'를 진행했다.

잘피심기 행사는 해양생명과학과 교수 및 재학생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고, 이날 행사를 통해 충남 서산시 가로림만 해역에 잘피 3000주가 식재됐다.

잘피는 이산화탄소 및 오염물질 제거의 측면에서 해양생태계에서 중요한 생태적 기능을 제공하지만, 연안환경변화로 인하여 그 분포면적이 심각하게 감소되고 있어 보호대상 해양생물로 지정되어 있다.

군산대학교 해양생명과학과는 해양생태계 복원 전문가 양성을 위한 집중교육의 일환으로 해양식물을 이용한 지속 가능한 해양생태계 복원 프로그램을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 유넵한국위원회와 공동 개발했으며, 학과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교육적 성과를 높이고 있다.

한국수산자원관리공단과 유넵한국위원회가 공동주관하고 HSBC코리아가 후원한 '제 4회 바다식목일 기념 Plant for the Ocean 캠프'에는 해양환경관리공단, (사)바다녹화운동본부, 군산대학교 링크(LINC)사업단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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